바삭바삭하고 짭쪼롬, 달콤함 갖춘 김부각! 간식으로도 좋고 맥주 안주로 그만이죠. 맥주가 술술 넘어가요. 맥주 한 캔 따서 홀짝홀짝 마시고 김부각을 조금 남겨놨는데, 남편이 하나 맛보고 맛있다며 다시 만들어 달라고 앵콜을 불렀답니다.

에어프라이어 김부각

돌김2장, 라이스페이퍼 2장, 찬물 1컵, 맛술 1/2컵, 고운소금 1작은술, 소금, 설탕 1~2꼬집, 통깨, 실고추

라이스페이퍼와 김을 준비해요. 저는 냉동실에 넣어둔 김밥김을 활용했어요. 김부각에는 돌김이 맛있다고 하니 있으면 돌김을 사용하세요. 저번에 곱창 만들면서 사각 라이스페이퍼를 사다 놓고 쓸일이 없었는데 김부각 만들 때 활용하기 좋네요.

라이스페이퍼와 크기가 똑같이 김을 잘라주세요.

라이스페이퍼에 밑간을 해 줄 건데요. 볼에 물 2컵, 맛술 반 컵, 고운소금 1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소금을 잘 녹여주세요. 라이스페이퍼를 적실 때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라이스페이퍼가 너무 흐물흐물해지고 오그라들거든요. 찬물에 적시면 잘 붙으면서도 쭈글해지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돼요.

찬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궜다가 빼주고~

김 위에 올려서 붙여줍니다.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뜬 부분이 없도록 잘 펴주세요.

실고추가 있으면 올려주고요. 통깨도 솔솔 뿌려주세요.

에어프라이어에 최저 온도인 45도 정도로 5분간 돌려주세요. ​에어프라이어마다 성능이 다른데, 저희집 에프는 30도가 최저에요. 30도는 너무 낮은 온도라 라이스페이퍼가 완전히 마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온도를 높여 더 돌렸어요.​

참, 오븐형 에프에 김을 넣으니 바람에 날리고 접히고 난리부르스~저는 젓가락을 올려 고정해줬어요.

물기 없이 완전히 건조된 라이스페이퍼 김~ 완전히 말려줘야 질기지 않으니 바짝 건조해주세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개인적으로 4등분 보다는 한 입 크기로 도시락 김 정도 사이즈가 좋더라고요.

기름을 165도로 예열시킨 후 라이스페이퍼김을 넣고 튀겨줍니다. 라이스페이퍼를 기름에 넣자마자 하얗게 부풀어 올라요. 3초 정도 튀겨준 뒤 바로 건져주세요.

뜨거울 때 소금과 설탕을 1~2꼬집씩 넣어 간을 해 줍니다. 식기전에 간을 해야 골고루 잘 스며들어요^^ 소량으로 1번 먹을양만 만드는 걸 추천드려요. 김부각을 많이 만들어두면 바삭함이 덜하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 김부각 만드는법! 완전 쉽고 간단하니 간식이나 술안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