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이지만 아직도 한국 날씨가 왜 이러는지
예전보다 훨씬 더운 것 같은데
습도까지 높으니 길을 다니면
숨이 턱턱 막힌다는거!
게다가 갑작스러운 소나기는
스콜을 떠올리게 했는데
문득 얼마전 다녀온 보라카이 9월 날씨도
궁금해지더라구. 다녀온지 얼마됫다고
다시 또 기어나가고 싶어서
보라카이 날씨 정보를 찾고 있어.

필리핀에 있는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새하얀 모래 해변에
에메랄드빛 바다가 유명해.
휴양지로도 널리 알려진 만큼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바다가
떠오르지 않아?
더운 지역이라 걱정했는데
찾아보니 이게 무슨 일인지
한국과 별 차이 없다는거 실화야?
요즘 우리나라 더워도 넘 더워

우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체로 비가 오는 날이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을정도라
더울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
우기라서 그런지 비행깃값도
다른 때보다 더 저렴했고,
그러면 사람도 적지 않을까 싶어!
놀러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넘 좋지

소나기와 태풍이 있을 때 말고는
보라카이 우기 시즌이라해도
쨍하기때문에 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
보라카이 10월 날씨까지
우기인 듯한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7월 8월이었지만 맑디 맑았다구

습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한국에서 있을 때랑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시원하다고 느낄껄?
무엇보다 아름다운 바다로
언제든 풍덩 빠져들면 되니
더위도 습도도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구

저는 비행기만 예약했고,
나머지는 보라아재를 통해서
이런저런 패키지를 신청했는데
픽업샌딩 서비스도 신청했어
필리핀 칼리보 공항에 내려서
보라카이까지 이동하려면
엄청 복잡한 경로거든.
보통 픽업샌딩은 꼭 업체를 통하더라.

무거운 짐을 들고 택시 타고,
툭툭 타고, 배 타고 들어가면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다 빠질 것 같아
그래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고,
체력을 아껴 놀기 위해서
픽업샌딩을 예약하는 편이야.

보라카이 9월 날씨가 많이 궁금할껀데
명절 연휴가 끼어 있기때문에
어딜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야.
동남아 우기는 우리나라 장마처럼
주구장창 비가 오는게 아니야.
밤에는 정말 다 떠내려가라
장대비가 퍼붓다가도
아침7시 이후부터 조금씩 줄어들더니
8시가 지나면 무슨일 있었나? 싶게
쨍해지거든.

보라카이 날씨를 찾다보면
특별히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없다면
우기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어!
비행기표를 예매해놓고는
우기라는 소식에 휴가를 취소할까 하면서
몇주 내내 물어보는 지인도 있었는데
다녀가는 7일 내내 빗방울 하나 내리지 않았어

물론 작년 우기시즌에 갔을 땐
3일내내 비가 왔던적도 있었기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않다는걸 말하고싶어

보라카이는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없어도
한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고 말할정도로
기본 두번 세번씩 다녀오는 편인
관광지야.
그만큼 안전하고 여행다니기 최적화되었달까?

크게 변하는것도 없지만
그래도 계속 조금씩 달라지는 상점들과
언제나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이
참 매력적인 동네야

지금 보라카이 9월 10월 이 시기에 가면
딱 좋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것봐 화이트비치가 이렇게 한가할 수 있냐구
이건 심지어 초 피크 시즌
8월에 찍은거라고.
그때도 이랬는데 9월은 얼마나 한적하겠어?

필리핀 중에서도 보라카이는 안전한 동네여서
얼마든지 걸어다니며 관광을해도
무섭지 않아
정말 그게 참 매력적이야.
나는 11월에는 보홀을 다녀올건데
그때도 보라카이를 경유해서 다녀올 예정이야.

보라카이 9월 10월 날씨 정보를 찾는 이유는
그 동네에 가서 해양스포츠를 하고 싶은
마음도 아마 있기 때문일거야.
대표적인 액티비티는 아일랜드 호핑인데
내가 다녀 온 곳은 카라바오섬이야.
카라바오섬은 저희끼리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프라이빗한 곳이야
많은 사람과 업체 사이에서
복잡해질 걱정도 전혀 없고,
스노클링부터 패들보드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
호핑을 하려고 기다리거나
사람이 많아 사진 찍을 때도
불편할 때가 꽤 많았는데
그런 걱정도 전혀 없다구
또 보통 호핑 포인트로 이동해
얼마 머무르지도 못했는데
프로그램이 끝나고는 하는데
이번에 저희가 참여한 곳은
오전 8시에 선착장에서 만나
오후 6시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 걱정 없이 놀 수 있어.

점심은 다양한 해산물을 포함해
치킨이나 돼지고기까지
알차게 준비해 줘.
보라카이에서 먹어보고 싶던
알리망오까지 나와서
현지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어
또 먹기 힘든 알리망오는
손질까지 도와주기 때문에
번거로운 걱정도 없어
세일링에 수영,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다 보면
오후에는 간식도 나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알려진
따뜻한 라면을 제공했는데
정말 잘 어울려
여기에 동남아에 빠질 수 없는
망고까지 챙겨주기 때문에
배고플 틈이 없어

다음날은 여유롭게 차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어.
맛있게 먹고, 재밌게 즐기고
다음은 여유로운 마사지까지
제대로 휴양을 제대로야
샵은 카페를 참고해 갔는데
소문처럼 굉장히 깔끔한 데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쾌적해



짐 놓는 곳도 따로 있고,
무엇보다 테라피스트 실력이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엄청나게 굿이야.
내가 아는 지인이 지난 휴가에는
다른 마사지를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차스파를 갔다오더니
치킨 날개 발라 먹듯이
발골해주는 기분이라고
새로 태어난 느낌이라고 했다니까

저녁은 근처 한식당을 찾았는데
여기도 역시나 카페 내용을
참고해서 다녀왔어.
식사가 정말 깔끔하게 나오고,
내부도 위생적이고, 깨끗해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입맛도 한국 식당을 찾은 듯
알맞게 간이 되어 있었고,
반찬도 다양해서 좋아. 계속 계속 갖다줘

보라카이 9월 날씨를 참고해
계획하게 된다면
아마 잼나게 놀다 올 수 있을거야.
미리 사전 정보를 잘 알고 가서
더욱 알차게 다닐 수 있었고,
각종 할인 혜택까지 챙겨서
가성비까지 놓치지 말자
9월도 여전히 비가 오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전혀 아쉽지 않거든
픽업 샌딩 서비스로 편안하고,
단독 섬을 빌린 호핑 덕분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