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시청하고 대중교통이나 한가한 시간이 생기면 손가락을 슥슥 올리거나 내리면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간만에 모임을 하기 위해 그 동네의 맛집을 찾고 리뷰를 보는 것도 익숙해졌다.
콘텐츠 소비와 창조
맛집에 와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고, 음식도 사진 찍기에 훌륭하다. 이제는 음식 먹기 전 SNS미디어에 공유할 사진을 찍는 게 문화가 될 정도이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이란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 남기기 좋은 장소가 인기장소가 되고 맛집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사진은 콘텐츠로서 소비된다.
인기 있는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 더 많이 확산되며 소비된다.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수백 명의 팔로워가 생겨나고 운영하는 채널은 더 많이 노출된다. 갑자기 맛집들로부터 DM이 오기시작한다.
"5만 원 식사권을 드릴 테니 저희 매장에 방문해 주셔서 경험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는 크리에이터 분들과의 협업을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맛집 사진을 꾸준하게 업로드하고, 요즘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꾸준하게 업로드하면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일들이다. 맛집 정보가 아닌 정보성 콘텐츠,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들 하물며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팁에 대한 내용들 까지 모두가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는 결국 미디어이기 때문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공간과 시간을 넘어 그들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생산하는 중이다. 배달을 시켜 먹고 리뷰만 써도 리워드를 받는 지금, 당신도 크리에이터이다.
지금의 시대에선 콘텐츠와 채널로 플랫폼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은 우리보다 콘텐츠를 잘 이해하는 동시 플랫폼을 잘 이용하며 성장한 사람들이다.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해 볼까?
글을 이렇게 적고 있지만 나에게도 유튜브, 블로그, 소셜미디어로 돈을 벌기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콘텐츠를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 괜히 겁이 나서 등 하지 못하는 이유가 수없이 많겠지만 지금의 유명 크리에이터들도 하나씩 극복해 나간 사람들이라 생각해 보면 '나도 못할 것은 없지'란 생각이 들것이다.
특히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면 블로거로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것도 굿! 사람들과 나누는 것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크리에이터가 되어 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한다면 지금보다 아주 조금만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며 도전해 보면 될 일이다. 망설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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