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쏘스윗윤의 '소밍이'입니다. 이번 발리여행 하면서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바투르 화산 지프투어입니다.살아가면서 일몰은 많이 봤어도 일출은 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바투르 라는 화산에서 지프차 지붕위에 앉아 핑크색 일출을 보는데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어디에서도 할수 없었던 경험이여서 더 특별했던 인생여행 이었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기 때문에 저는 여행 첫날 다녀왔는데 솔직히 기대는 안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깜깜한 밤에 지프를 타고 바투르 산으로 올라가는데 지프가 창문없이 다 뚫려있고 날씨도 너무 추워서 담요로 꽁꽁 싸매고 다녀왔어요

바투르 선라이즈 포인트에 도착하면 깜깜한 밤인데 하늘에 쏟아질듯이 많은 별이 있는데 우리가 공부했던 유명한 별자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늘은 처음 봤어요

별을 풍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투어 가이드 분이 간식과 커피 티 를 주셨습니다 . 솔직히 빵은 퍽퍽하고 맛있지는 않았지만 허기를 달래기에는 적당했고 추운 날씨에 따뜻한 티를 한잔 마시니 몸이 조금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옆에 형형색색 색깔이 다 다른지프들이 모여서 선라이즈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모습조차 장관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렇게 많았던 지프들이 하산할때는 순서를 지켜서 줄을 지어 빠르게 내려가는데 규칙적인 그 모습이 더 멋있었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낭만 찾아 친구들과 대화를 즐기다 보면 일출이 시작되는데 그 풍경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오기전에 블로그나 유튜브로 찾아봤던 사진속 풍경과 같지만 실제 가서 보는 일출은 사진으로는 10프로도 담지 못합니다.다들 바투르 체험이 좋다고 추천하길래 사진을 보고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저도 어느샌가 발리 가는 친구들에게 강력추천 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꿀팁은 !핑크빛 하늘과 함께 사진을 찍다보면 인생사진 몇십장은 건질수 있는데 특히 밤에는 어두운색 옷을 추천드리고 해가 뜰때는 밝은색 옷이 예쁘게 나와요

'블랙라바 검은용암 '

해가 뜨고 난 뒤에는 블랙라바 라는 검은용암 으로 지프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블랙라바는 화산폭발로 용암이 냉각되어 형성되는 결절 이라고 합니다.

편한 신발 신고오라는 안내 받고도 예쁜사진 찍으려고 굽있는 샌들 신고 갔는데 온통 용암결절로 인해 울퉁불퉁하고 위험하고 걷기 힘들었습니다.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던 블랙라바는 생각보다 많이 더웠지만 흑과 백의 대비가 뚜렷해서 오히려 더 청량한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와서 청량한 청춘여행 사진을 남길수 있었는데 만약 나중에 결혼해서 미래의 남편과 오게된다면 그때는 또 다른 시선으로 더 다양한 사진을 남길수 있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기대되어 다음번에도 한번 더 방문 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지프투어가 아닌 하이킹으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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