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0년생이 공감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모음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하우스메이트 다먹어라이언이에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로 '치맥' 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 뿐만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치킨. 80년대와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치킨 프랜차이즈를 모아봤어요.

지금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도 있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프랜차이즈가 있어 희비가 엇갈리지만 아는 브랜드가 몇 개인지 맞춰보세요!

  1. 사또 양념치킨 (1990)

1990년 8월21일 오픈. 2000년대 초반까지 명맥을 유지했으나 IMF의 여파로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브랜드. 추억의 옛날 치킨 맛으로 현재 아산시에 본점만 남아있어 추억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방문 추천.

  1. 동키치킨 (1986년)

1986년 동키상사로 시작한 동키치킨은 경남지역을 포함 전국 140개의 지점이 존재하고 2021년 캐나다에도 매장을 낼 정도로 사랑받고 있어. 가족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치킨구매 컨셉으로 꾸준하게 밀었던 브랜드지.

  1. 아주커치킨 (1996년)

호남 광주 지역에 본사를 둔 아주커치킨은 2010년부터 건강식 마케팅을 진행했던 브랜드. 화학조미료 염지닭 대신 천일염 염지를 강조하며 맛이 깔끔한 것으로 인기를 끌었어. 차가워도 맛있는 닭으로 호평을 받았지. 응답하라 1994에도 잠시 언급되어 화제를 끌었어.

  1. 멕시카나 치킨 (1989년)

1989년에 시작한 35년된 토종브랜드로 튀김옷이 얇고 정통 한국스타일의 국가대표 양념통닭 브랜드. 카레치킨, 치토스치킨, 오징어짬뽕치킨 등 실험적인 치킨 개발로 괴식유행을 선도한 브랜드. 최근에는 커피치킨까지 개발했다는 후문.

  1. 스모프치킨 (1989년)

1989년 대구에서 창업한 스모프치킨은 1990년대 양념치킨의 전성기로 IMF 때 사양길에 접어들었어. 마스코트 스머프 저작권 침해소송으로 캐릭터가 닭으로 대체하기로 되었어. 경상도 지역과 울릉도에 매장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는 분들은 댓글 달아줘.

  1. 처갓집양념통닭 (1983년)

1983년 대구에서 시작한 양념치킨계의 시조새. 1980년대 중반 멕시칸치킨 기계납품하던 영업부장과 공장장이 힘을 합쳐 창업한 브랜드. 1989년 잘나가는 쓰리랑부부를 CF모델로 섭외하여 TV CF 방영까지 했음. 1992년 미국 휴스턴에 진출하기도 하고 2021년 팔도와 협업하여 처갓집양념치킨맛 라면을 출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1. BBQ (1995년)

1995년 연천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인상적. 황금올리브후라이드치킨이 대표메뉴로 현재 매장은 1,800개. 이천에 치킨대학을 운영하고 있어.

  1. KFC코리아 (1984년)

1930년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이 본사로 KFC 라이센스를 받은 KFC 코리아가 1984년 설립된 후 운영하고 있어. 11가지 비밀양념으로 압력튀김기에서 조리한 것이 특징이야. 코넬대령 버킷에 담긴 후라이드치킨이 큰 인기를 끌었어.

  1. 용가리치킨 (1999년)

1999년 하림에서 만든 공룡 모양의 치킨너겟. 하림의 스테디셀러로 아이들의 간식으로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어.

  1. 페리카나 (1982년)

1982년 대전에서 시작해서 양념치킨이 대표적인 메뉴로 K-치킨을 대중화시킨 치킨집 중에 하나로 유명해. 튀김옷이 두툼하고 마늘맛이 적절해서 고급진 맛 때문에 매니아층도 많아. 개그맨 최양락과 임미숙의 요술공주 세리를 개사한 CM송 때문에 큰 인기를 얻었어. 2020년에는 미스터피자를 인수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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