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온라인에 유통하면서 수익화를 한다는 것이 여전히 생소한 분들도 많을 거에요. 인기 유튜버들만 잘 버는 것 같고, 하지만 다양한 기업, 개인들은 이미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유통하면서 수익화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수익화를 어떤 방식으로 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뉴스매체

뉴스매체들은 애드버토리얼과 실시간 키워드 기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뉴스를 양산해 냅니다. 일부 뉴스매체들이겠지만 네이버의 뉴스검색 여부가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작은 곳 부터 큰 곳까지 트래픽은 결국 돈이 되는 것이죠.

동영상

동영상으로 의미 있는 수익화가 가능한 곳은 이제 유튜브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나 국내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극히 일부가 수익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페이스북에서도 수익화가 가능하지만 이미 출처 불분명의 유머자료, 방송국 자료들이 넘처나는 곳이라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채널과 같이 성장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도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플랫폼을 변화 시키고 있긴합니다. 효과를 거둘지는 조금 지켜 볼께요

숏폼 동영상

틱톡과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입니다. 틱톡과 인스탁램에서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개인을 브랜딩하고 팔로워를 통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두 플랫폼의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틱톡은 좀더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통해 다양성을 꾀하려는 듯하고 (포맷, 장르, 방식이 다양함, 마치 숏폼계의 유튜브 처럼) 인스타그램은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의 쉬운참여를 유도하려고 합니다. (음악이 강조되고, 밈을 따라하며 비슷한 영상들이 사람들이 양산해 내도 재밌을 수 있게)

최근 인스타는 리빙분야 콘텐츠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주부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블로그글, 텍스트, 파워블로거

블로그는 이미 우리 삶에 깊게 침투해 있습니다. 이미 일반 개인은 물론 작은 기업체등은 블로그를 수익화 하고 있습니다. 성격과 방식이 조금 다른데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노출이 최대 장점으로 애드포스트를 통한 광고 수익, 인플루언서로서 기업과의 콜라보등이 주 수입원입니다.

반면 티스토리는 브랜딩 요소가 과거보다 약화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트래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SNS에 큐레이션 하면서 트래픽 증대를 통한 애드센스 수익을 얻으려는 형태를 최근 많이 보게 됩니다.

이외에도 사실 온라인에서의 수익화는 정말 다양합니다. 커머스, 온라인클래스등도 있죠. 인플루언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파워 블로거, 유튜버, 틱톡커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를 하고 있죠. 수익화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트렌드는?

이처럼 온라인공간에서 정보를 만드는 활동은 이미 광고를 통한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시간이 걸리고 콘텐츠간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지는 이유는 정보가 돈이 되는 지식기반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Web2.0 기반에서 광고를 통한 수익화가 정보를 유통하고 확산하는데 트리거가 되었다면 최근의 블록체인이나 Web3.0의 웹으로의 변화 흐름이 조금씩 보입니다.

바이미어커피와 같은 툴, 패트리온 등이 크리에이터가 창작 활동하면서 직접적으로 독자와 연결되며 기부금을 받는다던지, 펀딩을 받는 방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고스트도 그것들이 가능해요!

네이버의 경우에도 유료 구독 서비스를 런칭해둔바 있고, 뉴스레터들을 중심으로 유료화 붐은 조금 먼저 이루어 지기 시작했죠. 앞으로는 서로의 장단점을 흡수해 가면서 개인이 창작을 하고 그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는 수익의 55%를 가져갑니다. 45%의 수익화 하는 유저가 합리적일수도 있고 또는 불합리하다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앞으로는 창작자가 더 많은 옵션이 생길것이 분명합니다.

독자와 매체가 상생하는 구조

반면 독자가 광고를 통해 콘텐츠 소비에 대한 댓가를 간접적으로 지불하는 것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독자가 구독하는 개인이나 매체와 상생하는 그런 모델도 향후에는 자리를 조금씩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이나 매체가 광고를 영입해와 독자를 보여주는 댓가로 수익을 얻는 지금의 구조에서 독자는 광고를 감수해 가며 콘텐츠 소비를 하고 있지만, 광고를 보더라도 독자 또한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불가능해 보이진 않기 때문입니다. 독자는 양질의 정보를 매체를 통해 얻고 광고를 보거나 설문에 참여하거나 관심도를 높이거나 바이럴 활동을 하면서 매체의 영향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가능합니다.

이런것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에는 블럭체인 기술에 답이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온라인에서 수익화하는 것이 광고를 매개 하다보니 늘 우리는 콘텐츠의 진정성 부분에서 부딫히게 됩니다. 독자를 강력한 지지자로 만들 수 있다면 콘텐츠는 꼭 정보를 담지 않아도 됩니다. 신념을 표현할 수도 있고 사람들의 공감을 만들어도 됩니다. 그런 활동을 통해 수익화 하는 것은 지속가능함을 만들기 위함 이기도 합니다.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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